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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사기성CP 의혹’ 동양계열사 대표 등 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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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전·현직 대표와 고위 임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받고 있는 동양인터내셔널의 손태구 대표와 동양파이낸셜대부 김성대 대표를 비롯해 동양생명 구한서 대표 및 동양증권 전무급 임원 등을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각 계열사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와 재정상황 등을 조사하고 오너 일가의 변칙증여나 계열사간 부당지원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정관리를 앞두고 기업어음(CP)을 발행·판매하게 된 경위, 이 과정에서 현재현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양그룹은 지난 7~9월 법정관리를 앞둔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1568억원 상당의 ㈜동양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판매했다.

금융계열사인 동양파이낸셜 대부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6개월 동안 계열사에 1조5621억여원을 부실 대출한 혐의가 짙다.

검찰은 현 회장이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나 법정관리 신청을 사전에 보고받고 어음이나 회사채 발행을 지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동양, 동양증권, 동양네트웍스,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시멘트,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계열사 10여곳과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자택 3~4곳을 압수수색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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