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광주시 ‘토착세력 특혜의혹’ 파문

URL복사

허위도면 작성 개발행위 ‘파문’확산 대책 시급
도로 없는 맹지 수해로 기존 도로 유실된 것처럼 꾸며

[기동취재반] 광주시는 도로가 없는 맹지에 장마철 수해로 인해 기존도로 등이 유실된 것처럼 S측량공사가 허위도면을 작성, 지역유지 및 토착세력 등과 연계 근생(목욕탕)개발행위 허가를 받는 등 개발행위 토지의 명의신탁으로 수십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은 물론 특혜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 송정동 산41-7번지는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으로 인접 다세대주택 경사도의 높이가 10여m의 직각이며 보강토의 높이 등도 10m에 육박하고 있어 도로 개설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 마치 수해로 인해 현황도로 등이 유실된 것처럼 측량공사가 도면을 작성 시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유실 및 붕괴된 곳은 현황 도로 등이 아닌 인접 송정동 413-42번지 지상 4층 규모 연립주택으로 2008년 준공됐으나 지난 2011년 6월 말쯤 101동 보강토 옹벽 구간 중 일부 구간에서 하부보강토 옹벽(높이 10.6m 중 8.6m)이 붕괴로 구조안전진단을 받았다.

특히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근생(목욕탕)은 도로 등이 전혀 없는 맹지임에도 불구 장마철 수해로 인해 현황도로 등이 유실된 것처럼 수해복구공사를 가장, 측량공사가 허위도면을 작성, 현황도로의 붕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곳이다.

이에 따라 지역유지 등이 개발행위 토지의 명의신탁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액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져 토착세력과의 특혜의혹을 낳고 있는 것은 물론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개발행위허가(목욕탕)의 토지 등은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으로 4513㎡(부지 3641㎡, 도로 872㎡)면적에 건축면적 546.0㎡, 연면적 546.0㎡에 근생 및 도로부지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010년 7월6일 광주시로부터 행위허가를 받았었다.

이같이 광주시는 도로가 없는데도 불구 마치 장마철 수혜로 유실된 것처럼 측량공사가 허위도면을 작성, 도로개설 및 개발행위로 공사를 재게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역토착세력과의 연류 의혹 등을 짙게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자구책 노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 재난시설 한관계자는 “송정동 보강토옹벽 붕괴사고는 수해로 인해 도로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연립주택의 보강토 옹벽 일부가 붕괴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