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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낮에는 보이스피싱, 밤에는 조건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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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署, 수십억 가로챈 일당적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낮에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밤에는 조건만남을 가장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이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인출책 이모(32)씨 등 5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통장 전달책 신모(49)씨 등 5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은행직원을 사창해 “고금리 대출을 받으면 햇살론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속여 조모(63)씨 등 피해자 226명으로부터 보안카드와 비밀번호 등을 넘겨받아 13여억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기간 인터넷 조건 만남을 가장해 영상통화를 하며 악성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한 뒤 촬영한 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이모(37)씨 등 115명으로부터 7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정부의 서민경제 지원책인 햇살론 등의 저렴한 이자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악용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이들에게 속아 대출금과 높은 이자를 모두 갚아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햇살론 등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 사전에 시중 금융기관에 확인한 뒤 진행해야 된다”며 “시중 금융기관들은 금융정보(보안카드·비밀번호 등)를 절대 물어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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