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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승진 중압감’ 경찰간부 야산서 유서 남기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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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경찰서 과장급 경찰간부가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8시2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야산에서 조모(48) 경정이 밧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승진에 대한 중압감을 느낀다. 가족에게 미안한다”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조 경정은 이날 오전 6시께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경정이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 경정은 경찰대 5기생으로 서울 중부경찰서 정보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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