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에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까지 밝혀지면서 민주당이 대선 불복 운동으로 번지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
다.
아직까지는 윤석열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의 복귀와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조영곤 서울중앙지
검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선 불복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22일에서는 설훈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까지 대선 불복 용어를 사용하는 등 점차 구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은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했는데 의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이번 사안이 조용히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는 것
이다.
때문에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또 다른 추가적인 내용이 공개가 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대선 불복 운동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선 불복 운동으로 갈 경우 역풍이 불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