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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 다윗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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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아무리 곱고 아름다워도 세월이 흐르면 변질되고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성경 잠언 31장 30절에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이 땅에서 칭찬과 축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세세토록 존귀와 영광을 누립니다. 잠언 8장 13절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했고, 또 잠언 14장 16절에는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난다’고 말씀했습니다.

즉 악을 미워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악에서 떠나 선에 속해야 하며 이것이 곧 지혜입니다. 지혜롭게 행한 성경상의 인물로는 하나님께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인정받았던 다윗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과연 어떠한 지혜를 소유했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첫째, 믿음의 지혜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2대 왕이었던 다윗은 소년 시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블레셋의 이름난 장수 골리앗과 맞서 싸워 이겼습니다.그때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하며 오직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 승리하였습니다. 이처럼 진정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순간에 믿음을 내보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행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다윗이 백성들의 사랑을 받자 충신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고자 군사를 이끌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때 다윗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이러한 사울 왕을 끝까지 선으로 대하였지요. 사울 왕을 두 번씩이나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지혜로웠기 때문에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바른 이치를 깨우치며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그 행함이 선으로 나오게 됩니다.

셋째, 어떠한 연단이라도 달게 받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사무엘하 16장을 보면 다윗 임금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 백성 중에 시므이라는 사람이 다윗 왕을 향해 계속해서 저주하며 돌을 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함께 있던 용사가 그의 목을 베려 하자 다윗 왕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이를 만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욕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로 인해 허락하신 것임을 알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맡겼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요, 행한 대로 갚아 주시며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분임을 알아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아감으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잠언 14장 26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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