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8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밑 금광기업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되면서 중장비가 넘어져 공사장 인부 3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을 입은 상태다.
이날 사고는 방화대교로 진입하는 새로운 도로의 연결부위를 잇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명은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로 서울시가 발주처이며 금광기업 등이 시공사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2014년 6월 완공 예정이었다. 이날 현재 공정률은 80%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현재 김병화 행정2부시장 내정자와 조성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사태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