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43) 전도연(40) 김고은(22)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으로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협녀’ 제작사 티피에스컴퍼니 측은 8일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캐스팅만으로도 유례없는 기대작이 될 것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의 여자검객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김고은)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과 그들의 복수 대상이자 천출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작품이다.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00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사극 영화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전도연은 영화 ‘인어공주’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흥식(48)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출연을 결정했다. 이병헌과는 영화 ‘내 마음의 풍금’(1999) 이후 14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박흥식 감독의 대작 무협영화 ‘협녀’는 2014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