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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 마음 다해 하나님을 의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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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바로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우리의 삶을 잘 나타내 주는 말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막연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점을 치고 관상을 보는 등 미신에 의지하여 형통한 길 또는 복 받을 길을 찾으려고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잠언 20:24에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이심을 알아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여 늘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윗 왕은 전쟁을 할 때마다 필요한 전략을 하나님께 일일이 여쭈었기에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다윗 왕 시대에 블레셋 사람이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 차도록 몰려와서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다윗은 무작정 나가 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하며 여쭈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고 다윗은 그 말씀에 의지하여 올라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쳤지요.

그런데 얼마 후에 또다시 블레셋 사람이 같은 장소로 몰려왔습니다. 이전과 같은 장소이고 한 번 싸워 본 상대이지만 다윗은 이번에도 하나님께 여쭤 보지요.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동작하라 그때에 여호와가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이 말씀을 좇아 그대로 순종한 다윗은 이번에도 큰 승리를 거두었지요. 만약에 다 아는 일이라 생각하여 자신의 뜻대로 행했다면 이런 큰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윗은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하여 귀한 모략을 얻을 수 있었고 형통한 길로 인도받았습니다(사무엘하 5장).

한편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여정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만납니다. 이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에는 요단강 물이 멈추는 역사가 일어났고 철옹성 같은 여리고성도 쉽게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브온 거민들이 화친을 청하러 찾아왔을 때에는 하나님께 여쭙지 않고 임의로 그들과 화친함으로 불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거민들과는 결코 화친하지 말라 하셨는데, 이는 그들의 타락한 풍속을 접하고 죄악에 물들 것을 염려하신 것이지요. 그럼에도 화친한 것은 그 지역에 살던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화친하려고 속임수를 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곰팡이 난 떡과 낡은 옷 등을 준비하여 먼 지방에서 온 것처럼 꾸몄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행색만 보고 속아 화친함으로 앞으로 자신들이 정복해야 할 기브온 지역을 히위 족속에게 고스란히 넘겨주는 결과를 낳고 만 것입니다(수 9장).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임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늘 형통한 길로 인도받아야겠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장 5~6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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