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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예병사’ 제도 폐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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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연예병사 관리실태 전면감사…“잘못 드러나면 폐지”

‘연예병사’(홍보지원대원)제도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국방부가 지방공연 후 유흥업소에 출입한 정황이 드러난 가수 세븐과 상추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연예병사’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 잘못이 드러나면 홍보지원대 폐지까지 포함하는 고강도 대책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국방부 홍보지원대원인 이상철 일병(상추)과 최동욱 이병(세븐)이 지방 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정확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며 “홍보지원대원들의 복무규정 위반 사례가 계속해 나타나고 있어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감사를 통해 우선 문제가 된 홍보지원대원들이 허가 없이 근무 장소를 이탈했는지 여부와 유흥업소에서 성매매 등 군인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복무규정 위반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 병사들은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이들을 관리하고 지휘할 책임이 있는 국방홍보원이 관리지침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병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도 물을 방침이다.

특히 감사결과 부대 운영상에 심각한 허점이 있거나 관리에 문제가 있을 경우 홍보지원대 폐지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사는 25일 방송에서 세븐과 상추, 가수 비(병장 정지훈), KCM(병장 강창모) 등 연예병사 6명이 지난 21일 춘천에서 6·25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장병 위문공연을 마친 후 시내의 한 모텔에 들어갔다가 오후 10시께 사복으로 갈아입고 식당에서 음주를 하는 모습과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이들 가운데 상추와 세븐은 새벽에 지휘관 인솔 없이 숙소를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있는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마시술소를 빠져 나오는 이들에게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취재기자의 팔을 꺾고 카메라를 빼으려 했다.

이에 대해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한 병사가 공연을 끝내고 무릎이 아파 치료 목적으로 마사지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지난 1월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와 만나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해 일주일의 근신 처분을 내렸다.

이후 연예 병사에 대해서는 ‘외출 때 간부가 인솔’, ‘오후 10시 이전 부대 복귀’ 등의 관리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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