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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지] ‘CJ그룹 비자금’ 수사 착수부터 이재현 회장 소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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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25일 이재현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이 CJ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한 지 35일 만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된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5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박근혜 정부 들어 (재벌총수 중) 처음으로 소환됐는데 심경이 어떤가’ 라는 질문에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일지

◇2013년

▲5월21일 검찰, CJ그룹이 해외법인 등을 통해 수천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CJ그룹 본사 및 제일제당 사옥, CJ경영연구소, 임직원 자택 등 5~6곳 압수수색

▲5월22일 검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압수수색. 2008년 이후 CJ그룹 세무조사 관련 자료 확보

▲5월22일 검찰, 국내 54개 증권사로부터 CJ그룹 관련 계좌의 10년간 거래내역 확보

▲5월24일 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CJ㈜와 CJ제일제당의 2004년, 2007~2008년 주식거래내역 확보

▲5월25일 검찰, 한국예탁결제원 압수수색. CJ㈜ 주식 보유 외국인 및 법인 명단 등 확보

▲5월25일 검찰, 홍콜과 싱가포르 금융당국에 차명계좌 6~7개에 대한 사법공조 요청

▲5월27일 검찰, 해외 비자금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차익 얻은 정황 포착.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이 회장 지분 늘리기 위한 주가조작 의혹

▲5월28일 검찰, CJ일본법인장 배모씨 소유 '팬재팬'의 240억 대출 관련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및 신한은행 전 동경지점장 조사

▲5월29일 검찰, 이 회장 자택 압수수색

▲5월29일 검찰, 금융감독원에 'CJ그룹 차명 의심계좌' 특별검사 의뢰

▲5월31일 검찰, 'CJ그룹 차명 의심계좌' 외국계 금융기관 5곳 계좌추적

▲6월3일 검찰, CJ그룹 중국·일본·홍콩 법인 관계자 3~4명 재소환 통보

▲6월4일 검찰, CJ계열사 주식에 대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정황 포착하고 금융당국에 조사 의뢰

▲6월5일 검찰, CJ일본법인 건물 담보로 팬재팬의 200억원 추가 대출 확인. 은행으로부터 자료 제출

▲6월6일 검찰, CJ홍콩 법인장 신모 CJ글로벌홀딩스 대표 소환 조사 중 긴급체포

▲6월7일 검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혐의로 신 부사장 구속영장 청구

▲6월8일 법원, 신 부사장 구속영장 발부…"범죄 혐의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

▲6월10일 검찰, 이 회장의 초기 비자금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법인 임원 김모씨 재소환 통보

▲6월11일 검찰, 외국계 은행 홍콩지점 관계자 2~3명 출석 통보

▲6월13일 검찰, 그룹 재무팀 전·현직 직원 줄소환

▲6월16일 검찰, 미국·인도네시아 법인 통해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 미국법인장 김모씨와 인도네시아 전 법인장 정모 부사장 소환 조사

▲6월19일 검찰, 소환 불응 중국법인 임원 김씨 체포영장. 범죄인인도청구 등 후속조치

▲6월20일~21일 검찰,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6월22일 검찰, 이 회장 측에 25일 오전 소환 통보

▲6월25일 이 회장, 서울중앙지검 출석…"심려끼쳐 죄송…검찰조사 충실히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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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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