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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레시피 한솔점, 본사 지원으로 매출↑ 인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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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오픈한 반찬전문점&홈푸드 ‘오레시피’ 한솔점은 할인 행사 등의 별다른 홍보 없이 오픈 당일 매출 382만원을 기록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와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픈 후에도 꾸준히 일 매출 130만원을 달성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과거 분식점을 운영하던 오레시피 한솔점 점주 박미숙(54)씨는 과도한 노동에 비해 수익이 적어 고민을 하다가 반찬가게를 차리기로 결심하게 됐다.

박 점주는 “반찬을 사먹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비전이 있을 것이라 판단,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보던 중 오레시피를 만나게 됐다”며 “사먹는 음식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가장 정직하게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하는 오레시피에 신뢰가 갔다”고 말했다.

반찬전문점&홈푸드 오레시피 한솔점은 오픈 당일부터 일주일 가량 본사로부터 운영을 지원받았다. 오레시피 본사는 매장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점주들을 위한 슈퍼바이저 파견 등의 탄탄한 운영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레시피 한솔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다. 점심과 저녁시간 전이 가장 피크타임이지만, 반찬 뿐 아니라 유기농 식혜 등의 다양한 간식거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고객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있어 천연조미료로 만든 반찬을 아이들에게 챙겨주려는 학부모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재구입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바로 국내산 재료와 양념만을 사용하는 김치다.

반찬전문점&홈푸드 오레시피는 반찬의 종류가 매우 많지만, 본사로부터 전 처리된 재료를 받아 볶거나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주방노동 강도가 매우 낮고 인건비도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박 점주는 “웰빙 시대인 만큼, 천연조미료 사용 여부에 따라 반찬전문점 창업 성공이 좌우된다”며 “또한 경영방침과 정책이 투명하고 오랜 전통을 가진 프랜차이즈 본사를 만나야 고객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창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믿고 따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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