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8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생명대행진 2013’을 3일 앞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프로라이프 연합회’와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호소했다.
백 의원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8년 연속 1위이고,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역시 자살이다”라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는 경제적으로 발전해왔을지는 모르나, 갈수록 생명존중사상이 옅어지고 있어 정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법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귀중한 생명이 거리에 버려지고 있고,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스러져가는 생명도 많다”고 안타까워하며 “우리 사회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정치권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라이프 연합회 주최로 작년 6월 9일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생명대행진(‘생명대행진 2012’)에는 약 2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주위 도심을 행진하였으며, 올해에는 우리사회에 생명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로부터 여의도공원 외곽길을 약 3.5km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