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9 (수)

  • 흐림동두천 17.3℃
  • 흐림강릉 15.5℃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6.7℃
  • 흐림대구 16.6℃
  • 흐림울산 13.8℃
  • 흐림광주 15.8℃
  • 흐림부산 14.7℃
  • 흐림고창 13.1℃
  • 흐림제주 14.3℃
  • 흐림강화 12.9℃
  • 흐림보은 15.7℃
  • 흐림금산 16.2℃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정치

대선주자 첫 TV토론...경제 위기 놓고 치열한 공방

URL복사

이재명 “불경기에는 정부가 조정역할...추경 내수 진작”
김문수 “기업하기 좋은 나라...규제 완전히 뜯어고칠 것”
이준석 “압도적 새로움...생산성 향상․최저임금 자율 조정”
권영국 “불평등 타파...부자 증세로 부를 아래로 흐르게”
이재명에 김문수·이준석 협공...중간 원색적인 공방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18일 첫 TV 토론회에서 경제 분야에 대한 각자의 정책 비전을 내놓고 맞붙었다.

 

중앙선서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에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후보는 경제 위기와 대중국 외교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선거는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닌,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내수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며 국내 경기가 사실상 죽었다”고 진단하면서 “불경기에는 정부가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을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 문화 산업 등 첨단 산업을 육성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가 복지”라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뜯어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는 특별한 혜택을 주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과 채무 조정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며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저야말로 압도적 새로움으로 미래를 여는 선택” 밝혔다.

 

이어 경제 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지역 경제 현실에 맞는 최저 임금 자율 조정 등을 강조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세 후보가 모두 성장을 외치지만, 저는 불평등 타파를 말한다”며 “부자 증세를 통해 위로 쌓인 부를 아래로 흐르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주변으로 밀려나는 불평등한 세상에서 이대로 살 수 없다. 갈아엎어야 한다. 제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은 이재명 후보를 두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협공하는 모양새로 진행됐다. 토론 중간 중간 원색적인 공방도 연출됐다.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임금 감소 없이 4.5일제로 가야 된다”는 주장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가 빠져 있고, ‘이렇게 하겠다’만 얘기한다. 원래 사람들이 외로울 때 사이비 종교가 돌아다니는 것처럼 가장 위험한 형태의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토론과 대화를 하려면 상대를 존중하고 왜곡하지 말아야 하는데, 상대 말을 왜곡하고 조작해서 ‘니가 이렇게 말했지’ 하면 토론이 아니라 싸우자는 것”이라고 대응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해서 시끄럽다. 지금도 120원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제가 말씀드린 것은, 2019년 봄경에는 커피 원재료 값이 (커피 한 잔당) 120원 정도가 맞다. 인건비와 시설비는 감안되지 않은 것”이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영업을 하도록 (업종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말을 떼내서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