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여성들이 병원을 고르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로 이식한 머리카락이 모두 틀림없이 자라날까? 둘째, 촘촘하게 잘 이식될까? 셋째, 실패할 확률은 없나? 이 세 가지가 공통적인 관심사다.
헤어라인 교정을 하려는 여성들은 대개 이마의 모양이나 높이 혹은 넓이를 좁히거나 작게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모발이 이식돼야 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작 그만큼의 머리카락을 이식했을 때 모두 다 자라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애써 수술을 결심하고 모발을 이식했는데 어떤 것은 자라고 어떤 것은 자라지 않는다면 수술을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식한 모발이 빠짐없이 모두 자라기 위해서는 높은 ‘생착률’이 보장돼야 한다. 높은 생착률은 얼마나 건강한 모발을 이식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 이식될 모낭이 손상되지 않고 건강하게 이식이 되어야 한다.
헤어라인 교정에서 이식되는 모낭들 중 특히 잔머리를 가진 모낭은 매우 작교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현미경을 통해서 다뤄야 하며, 이식직전까지 섬세하게 관리돼야 한다. 뒷머리에서 이식을 위해 분리된 모낭을 공기중에 마르지 않도록 분리하고(아쿠아커팅), 이식 직전까지 장기저장액에 보존해 손상을 최소화 한다면 건강한 잔머리를 이식할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러운 잔머리 이식을 위해서는 촘촘한 밀도가 보장되어야 한다. 아쿠아(AQUA)커팅으로 잘 분리 된 모낭을 슬릿(SLIT)방식으로 이식을 하면 최대한 촘촘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는 머리카락으로 이식하는 것은 헤어라인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한 것인데, 이식모가 가늘어지는 만큼 더욱더 촘촘하게 이식해야만 듬성듬성한 느낌을 지울 수 있게 된다. 슬릿(SLIT)방식은 촘촘한 이식결과를 보장 할 수 좋은 방법이다.
이식된 머리카락, 특히 여성의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이식된 잔머리는 두피에 이식된 뒤 약 일주일 가량이 모낭 생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죽게 되면 모낭세포는 머리카락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소멸되므로 일주일간은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한다.
헤어라인 교정 후 1주일가량은 이식된 모낭이 영양분을 공급받을 혈관 생성을 기다리는 시기다. 혈관이 생성되기 전까지 모낭세포는 필요한 산소공급마저도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이때 높은 압력으로 100%의 산소를 두피에 밀어 넣게 되면 이식모낭이 산소부족으로 인해 손상을 입을 우려가 낮아진다. 헤어라인 교정 후 고압산소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은 아니지만, 머리카락을 생산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모낭세포를 단 하나라도 방어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항공사나 호텔 취업 혹은 결혼 등의 준비로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가 늘고 있는데, 헤어라인 이식 후 자연스러운 업스타일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시술을 받아야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낼 수 있다.
시술 후 일상복귀가 바로 가능하고 통증이나 회복에 따른 불편함이 적은 수술이라, 가벼운 수술로 생각하고 병원을 고르기에는 시술 받는 부위가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곳이므로 병원과 의사를 선택함에 있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