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는 5월 27일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하였는데, 도봉선~옥정간 7호선 연장사업이 이에 포함되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게 됐다는 것.
당초 새정부의 복지예산확보, SOC사업의 축소정책과 맞물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예측도 많았으나,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 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이 각각 국토위와 기획재정위에서 여야를 뛰어넘어 합심한 결과, 어려운 산을 한단계 넘었다는 평가다.
특히, 홍문종 의원은 경기북부의 열악함을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국토위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경기도와 수차례 협의를 하는 한편, 박재완 –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을 수차례 면담하고, 청와대에 본 사업을 설명하는 등 체계적인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번 개편에서 여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어 발언에 더욱 힘이 실렸다는 후문이다.
홍 의원은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경기북부에 있어서는 교통문제해결이 바로 가장 큰 복지” 라고 밝히고 “이번 사업이 꼭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경기북부 교통에 활로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