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멤버였던 가수 겸 탤런트 손호영(33)씨 소유차량에서 숨진 A씨에 대한 부검결과 가스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숨짐 A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외뢰한 결과 사망원인이 가스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위력에 위한 타살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살에 의한 사망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한 상태다.
한편 숨진 A씨는 손호영과 1년여 간 교제해 온 여자 친구임을 밝혔다. A씨의 발인식이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치러졌다. 손호영과 유족은 발인식에 참석한 이후 곧바로 장지로 이동했다.
유족 및 지인들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온 현장에서 밤새도록 빈소를 지킨 손호영은 운구차의 조수석에서 고인의 영정을 품에 안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전날 아침부터 밤새 빈소를 지킨 탓에 얼굴은 수척했고 표정은 침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