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홀딩스(주)와 환경자원개발(주)이 환경자원발전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웅홀딩스(대표 권용순)는 지난 25일 환경자원개발(대표 송기철)과 파주시 솔덕 갤러리에서 재생에너지의 기술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자원개발(주)은 미국의 w2e 사와 합작으로 산업 폐기물을 처리하여 전기와 스팀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재정경제부 지정의 폐기물 처리 분야 국가 고도기술 수반 사업체로 지정돼 있다.
대웅홀딩스에 따르면 기존 소각로는 페기물을 화격자(grate)위에 놓고 과잉공기를 불어넣으면서 태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환경자원개발 기술은 폐기물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유기공업화학적으로 부분산화를 일으켰다가 다시 환원시킨다.
따라서 연소가스인 이산화탄소와 수증기가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가스와 같이 연료로 사용이 가능한 합성가스가 생성되는 열화학적 처리기술이다. 이는 주로 전기, 스팀 등 대체에너지 생산기술에 해당된다.
환경자원개발 관계자는 “기존 소각로는 각종 페기물의 연소로 인해 휘발성 중금속의 다량 함유로 인해 배출가스의 정화를 위한 소각후 처리시설이 복잡하게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하지만 환경자원개발 기술은 소각로에 공급하는 공기량의 10~30% 정도의 공업용 산소만을 공급하여 폐기물 원료 부분을 산화 시킨 후 다시 연료 가스로 환원시키므로 유해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가스량도 연소가스의 약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소각로가 발생시키는 황산화물 또는 질산화물 등의 유해가스 발생이 없어 소각 후 발생하는 배출가스 정화를 위한 설비가 간단해지는 구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홀딩스와 환경자원개발 측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전략적인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업 시장 참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