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4일 남북 대치 상황에 대해 중국과의 정상화담 이후 대북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현재 남북한 상황이 잘못하면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시진핑 수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친분을 활용해 중국화의 회담을 추진하고, 대북특사도 파견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창조경제 개념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장관 내정자가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건 아이러니한 일인데, 창조경제에 대해서 국민들의 논쟁이 필요한 부분이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발상의 경제를 하겠다는 건데, 창조적 상상력을 경제력의 중심에 놓고 이것을 내면화하기 위한 논쟁이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과거 국민의 정부시대를 전통산업과 신기술을 이용한다는 전략이 있었는데, 경제를 하드웨어 중심의 경제를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과학기술에 문화예술을 융합하는 방향으로, 제조업에서 콘텐츠산업으로 바꾸는 것이 창조경제이다”라고 설명했다.
노원병 재보선 단일화에 대해 “김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나 야권연대는 야당에게 전가의 보도 같은 것이었다”면서 “이런 구태의연한 전술은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일화를 할 수는 있지만 유일한 전술이 될 수는 없고, 그것이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면서 “당을 쇄신해 독자적으로 승리할 생각을 하지 않고 단일화만 하면 이길 수 있다든지, 단일화에만 매달려 정책선거가 실종되면 정치쇄신을 막는 부작용이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