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박준(62·본명 박남식·사진)씨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오전 박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보강수사 없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미용실에서 여직원 A씨를 여러차례 성폭행하고 다른 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말 피소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일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