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송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8일 송도동 9-11과 12번지 일원에서 송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박기주 구의회의장, 시의원, 구의원,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기공식은 연수구립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사 및 축사, 기공 축하 발파식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도복합문화센터는 전체 2,670.10㎡ 부지에 연면적 7,031.8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과 2층은 내·외국인을 위한 보건지소와 3, 4층은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시비 76억 원을 포함해 총 1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송도복합문화센터가 문화와 보건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송도보건지소를 설치, 지역주민에 대한 공공보건서비스 접근성 확보로 보건의료 수요 충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에는 일반주민과 청소년에게 미디어 교육은 물론 무상으로 장비와 장소를 제공한다.
이 센터 안에는 미디어 체험관과 공개홀, 디지털교육실, 장비대여실, 미디어 도서관, 동아리방, 녹음실, 대회의실, 편집실 등 최첨단 미디어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송도복합문화센터 건립은 서해안 권역의 교통요충지며 교육, 문화, 젊음의 도시 송도국제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특히, 미디어센터가 들어서면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여 시청자 복지향상과 방송통신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