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하는 동료를 살해하기 위해 둔기를 휘두른 40대 모텔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8일 A(40·모텔종업원)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모텔 카운터 앞에서 직장 동료 B(26)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친 혐의다.
이날 B씨는 병원에 후송돼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은 머리 부분을 6바늘 가량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평소 나이가 어리면서도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앙심을 품다 이날 살해할 마음을 먹고 공구함에 있던 둔기를 꺼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