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 현금을 강취해 달아난 2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6일 A(24)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전 4시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한 주택가에 이르러 택시기사 B(46)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6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다.
당시 흉기로 위협하는 A씨에 대항하던 B씨가 왼손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다 택시로 뒤따라온 B씨가 편의점 강도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을 발견, 신고하면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