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여성흥분제·비아그라 ‘온통가짜’

URL복사

서울시 특사경, 가짜 비아그라 등 판매 23개 업소 무더기 적발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여성흥분제 등을 불법으로 판매한 성인용품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1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여성흥분제 등의 위조·부정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해온 성인용품점 23곳을 적발해 2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시내 성인용품점 51곳에 대해 암행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성인용품점들은 보따리상으로부터 구입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여성흥분제와 국소마취제 등을 책상서랍이나 쓰레기통에 숨겨놓고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 또한 병당 2000원에 구매한 여성흥분제를 5만원에, 정당 1000원에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25배까지 폭리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의약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에서는 실데라필 함량이 정품(95~105%)보다 3배 이상 많은 최고 327%가 검출됐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된 '옥타코사놀'의 경우 정상유통제품(5㎎)보다 타다라필 성분이 12배를 초과한 64.9㎎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을 과다 복용했을 경우 심장마비와 두통, 홍조, 근골격통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큰 알려져 있다.

시는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 성인용품점 대표와 판매원 24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 또 여성흥분제 93병과 국소마취제 1150봉지, 비아그라 669정과 시알리스 502정 등 총 2447개 제품을 압수해 폐기처분했다.

박중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불법 의약품 판매에 대한 단속을 확대해 나가겠다”며“허가되지 않은 장소에서 의약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