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경기도 부천시시설관리공단에 근무하는 A(43)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2월 16일쯤 부천시 문화시설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 외주업체와 제작비를 부풀려 계약, 부천시에 약 1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583만원의 자연생태박물관 홈페이지 제작비를 해당 업체와 짜고 1,650만원으로 부풀려 계약한 뒤 차액을 돌려받아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부천시 문화시설을 위탁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