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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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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뒤틀린 성적욕망에 의해 피해를 당하고 상처를 가진 남녀가 또 다시 그 상처로 인해 자신을 자학하고 남을 폭행하며 결국 자멸에 이르는 이야기. 순결치 못한 몸에 대한 마음의 생채기를 안고 사는 남수와 어머니의 간통을 목격하고 버려진 충격으로 성적 욕망에 사로잡힌 기훈. 사랑 위에 놓여진 둘의 아슬아슬한 상처와 집착, 광기, 욕망을 풀어헤친다.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의 손기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조주현, 염혜란, 한경미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7월2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02-762-9190

[이미지극] 두문사이
작년 춘천마임축제에서 기존의 한국적인 기법을 사용한 전통연극과 다른 방법으로 아시아 또는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해 낸 작품으로 인정받아, 프랑스 미모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해외 공연에 앞선 국내 공연이다. 일제시대부터 현대까지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한국 근대사의 모습을 전통악기와 음악의 변형, 영상의 표현과 움직임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표현했다. 한국적 죽음의 정서를 삼베에 두고 그 이미지를 움직임과 소리, 영상과 빛으로 표현했으며, 죽장과 꼭두, 살풀이 등이 어우러져 한국적 정서와 움직임,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 막힌 벽인 듯한 열린 무대, 폭포처럼 쏟아지는 뼛가루, 꼭두가 조종하는 꼭두, 사람을 조종하는 꼭두놀음, 뚜껑을 열면 수천 개의 영혼조각이 솟아오르는 상자, 피가 번지듯이 붉은 꽃이 피어나는 입체영상 등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무대는 단련된 배우들의 움직임과 더불어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6월22~7월2일/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02-744-0300

  [미술] 중앙미술대전
1978년부터 시작된 국내 정상의 미술제전인 중앙미술대전이 2006년 강성은, 고영미, 김태연, 노충현, 민성식, 민재영 등 25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포트폴리오 심사를 도입해 작품 자체만이 아니라 작가들의 작품세계 및 개념을 심도 있게 파악했다. 전문심사위원이 작품이나 작가를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는 공모전의 일방적인 제시 방식을 보완하고자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작가와 작품에 투표한 결과에 따라 수상이 결정되는 ‘관객이 뽑는 인기작가상’을 시행한다. 25명 선정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도슨트의 설명이 매일 오후 2시, 5시 두 차례에 걸쳐 전시장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선정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촬영한 인터뷰 동영상을 전시장에서 상영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를 보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7월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02-751-9634

[영화제] 미지의 영화 대국 스위스
한국의 월드컵 본선 3번째 상대 국가인 스위스의 존재가 관심을 끄는 시점에 스위스 영화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위스하면 흔히 알프스, 시계, 은행 그리고 다언어 국가로 우리에게 알려진 나라. 하지만 스위스는 유럽에서도 영화의 대국이라고 불리울만큼 영화의 역사도 오래될 뿐 아니라 질적 수준도 높은 나라다. 프랑스와 독일의 압도적인 영향을 입으면서도 독자적인 영화문화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장 뤽 고다르를 위시해 알랭 타네, 다니엘 슈미트, 클로드 고레타 등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들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에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스위스의 뛰어난 영화들이 드디어 전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프랑스 영화 감독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스위스 국적을 가진 장 뤽 고다르, ‘2000년에 25살이 되는 조나’의 알랭 타네, ‘라 팔로마’의 다니엘 슈미트 등 대가들의 대표작 20편이 상영된다.
6월23일까지/ 필름포럼/ 02-764-6236

[뮤지컬축제] 즐겨라 뮤지컬! 페스티벌
한국대학뮤지컬교수협의회에 소속돼 있는 회원 대학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축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각 대학 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예술대학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청강문화산업대학의 ‘2006 Grease’, 송원대학의 ‘레미제라블’ 등 9개 대학의 9작품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체육대회, 뮤지컬 경연대회, 뮤지컬의 밤, 한국 뮤지컬계의 교육 현안을 위한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6월22일~7월9일/ 서울열린극장창동/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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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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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