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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락수, 차가버섯 추출분말 수분함량 0.73% 개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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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외부 혹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우리 몸이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면역증진에 효과가 뛰어난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 10년 동안 추진된 암환자 임상실험에서도 그 효과가 밝혀졌는데 이런 면역증진효과와 천연항암효과뿐만 아니라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 차가버섯은 그 효과만큼이나 여러 화학적 특징이 다른 약용식물들과는 뚜렷하게 구분된다.

야채, 채소들 가운데 비타민C와 같이 열에 의해 파괴되는 영양성분도 있고,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 성분처럼 열에 강하고 올리브유로 드레싱하면 오히려 더 잘 추출되는 성분들이 있는 것처럼 차가버섯 성분 역시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차가버섯의 생리활성물질이라고 불리는 크로모겐컴플렉스의 성분들은 특히 수분에 쉽게 산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차가버섯의 산화가 빨리 진행되며 수분함량이 낮을수록 차가버섯 산화가 더디게 진행된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차가버섯 덩어리는 채취 후 바로 건조하여 수분함량을 14%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차가버섯 덩어리에서 유효성분을 추출, 농축한 후 분말로 만든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수분함량이 4.5% 미만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수분함량은 차가버섯 수분을 건조하는 건조방식과 건조 시 온도, 건조시간 등의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은 러시아 정부가 정한 4.5% 미만 기준을 충족한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차가버섯의 수분함량을 더욱 극소화하는데 성공한 국내 차가버섯 선도 전문기업이 있다. 러시아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개발하고 2004년 최초로 상용화시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진공건조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품질을 높여온 상락수 차가버섯에서 이번에는 최고의 건조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결진공건조방식을 접목하여 차가버섯 추출분말 수분함량을 1.0%도 안되는 0.730%의 높은 수치까지 끌어 내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차가버섯의 최대 적이었던 산화의 문제점을 말끔히 없앤 진일보한 획기적 개발로서 차가버섯 유효성분의 대표물질인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성분들의 함량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산화요인이 되는 수분함량을 0.73%에 성공한 상락수 차가버섯은 지금도 차가버섯 품질 혁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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