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2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전국에 ‘경계강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전국 국가 중요시설과 해안도서, 공항, 항만에 대한 경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경찰청과 지방경찰청, 일선 경찰서 과장 이상, 작전부대 중대장 이상 간부를 지휘선 상에 위치시켰다. 신속한 상황보고 체제도 유지토록 했다.
경찰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지난 10일 오전 7시를 기해 경계 강화 조치를 내렸다.
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다.
정부 관계자는 “오전 9시51분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이 발사됐다”며 “발사 직후 서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 레이더가 (로켓을) 탐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