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침입,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나며 격려하게 저항하던 20대를 경찰이 테이져건을 사용해 검거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A(24)씨를 준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에 창문을 통해 침입, 안방 화장대 서랍을 뒤져 60만원 상당의 금팔찌 등 귀금속 3백여만 어치를 턴 혐의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 등을 자신의 주먹과 팔꿈치 등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옆집 창문으로 수상한 사람이 들어 간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하다 테이져건을 맞고 검거됐다.
특가법(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