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과 남동구민의 염원인 논현경찰서(남동경찰서 분서)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011년 신설이 추진됐다가 실패한 바 있으며, 이번에 신설될 경우, 남동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2개의 경찰서를 보유하게 된다.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에서 인천 논현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인정됐고, 2013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설계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제 논현서 신설안건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만 남겨놓게 됐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직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검토,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반영 등 신설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서 “남동구민과 인천시민의 염원과 경찰서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인천 논현동 소재 부지가 유력하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7년에 개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경찰서는 △신설후보지 선정 △타당성 검토, 예산협의 △신설예산 국회심의(이상 1년차) △토지매입 설계시공 △인력산정, 인건비협의(이상 2~5년차) △청사준공 △직제개정 개서(이상 6년차)의 순으로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