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중 살인사건과 강도사건은 다소 줄어든 반면 강간·강제추행사건과 절도사건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이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실(인천 남동갑)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2009년 1374건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1251건(2010년), 1204건(2011년), 507건(2012년 6월)로 완만하게 줄었고, 강도사건도 2009년 6367건을 정점으로 4409건(2010년), 3994건(2011년), 1371건(2012년 6월)으로 감소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강간·강제추행사건의 경우 2008년 1만5021건 이후 1만5688건(2009년), 1만8220건(2010년), 1만9491건(2011년), 8080건(2012년 6월)으로 증가세가 뚜렷했고, 절도사건 역시 2008년 22만3207건 이후 25만6418건(2009년), 26만9410건(2010년), 28만1359건(2011년), 12만6814건(2012년 6월)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