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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강남 최대 룸살롱 YTT업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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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서울 강남지역 최대 유흥업소인 YTT(일명 '어제오늘 내일') 실소유주 김모씨를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주 후반에 YTT 실소유주인 김씨와 명목상 사장으로 등재된 그의 친동생을 소환해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조직적인 탈세와 성매매 알선 여부, 경찰관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김씨의 진술내용을 토대로 일단 탈세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조만간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경찰과의 유착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검찰은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논현지구대 직원들이 YTT업소로부터 단속 무마나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정기적인 금품을 상납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강남서와 논현지구대 직원들은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씨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줄줄이 사법처리된 바 있어 관내 지역의 다른 유흥업소에서도 뇌물을 챙겼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게서 경찰관에 뇌물을 건넨 단서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해당 경찰관이 다른 업소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발견되면 YTT뿐만 아니라 강남 지역 다른 유흥업소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검찰은 아울러 룸살롱 고객 500여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결과를 토대로 YTT업소가 성매매 알선 행위에 직접 개입한 사실을 확인, 향후 관련자들을 일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YTT의 탈세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라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YTT관련 탈세, 성매매와 같은 불법 행위를 조사한 뒤 경찰관 상납부분을 조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YTT에서 돈 받은 경찰관이 다른 업소에서도 받은 것으로 진술이 나오면 수사를 안 할 수 없다"며 "단서가 있어야 겠지만 뇌물공여죄가 나오면 당연히 수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5일 YTT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영업관련 자료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른바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경백(40·구속기소)씨 수사과정에서 YTT업소가 지속적으로 세금을 탈루하고 경찰관에게 뇌물을 상납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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