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檢, ‘저축銀 뇌물’ 임좌순 구속영장 재청구

URL복사

김찬경 미래저축은 회장에게서 2억7000만원 수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미래저축은행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임좌순(63)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임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충남 아산시장 후보로 출마할 당시 김찬경(56·구속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지원 명목으로 2억7000만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달 24일 임 전 사무총장을 체포한 뒤 다음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선 정치자금 액수에 관해 충분히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점을 들어 기각했다.

이후 합수단은 김 회장으로부터 임 전 사무총장이 아산시장에 당선될 것을 염두해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로 계좌추적 등을 통해 다른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임 전 사무총장은 1968년 고등학교 졸업 후 9급 서기보로 선관위에 들어간 뒤 공보관, 감사담당관, 지도과장, 선거관리실장, 사무차장 등을 맡아 36년 넘게 근무하는 동안 10번의 대선과 10번의 총선, 5번의 지방선거를 치러 '선거법 달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4년 9월 사직한 그는 2005년 아산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10년 아산시장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