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이상득 신한銀 3억수수 의혹”…檢 “재수사 어렵다”

URL복사

'저축은행 비리' 의혹에 휘말려 구속 수감된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0년 신한은행 횡령·배임 사건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당시 이백순(60) 전 신한은행장이 라응찬(74)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시로 2008년 2월 남산자유센터에서 성명불상자에게 3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확인했다.

이후 검찰은 이 전 행장으로부터 돈을 건네 받은 인물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했지만 진술과 물증 등을 확보하지 못해 이 전 행장을 횡령 혐의로만 재판에 넘겼다.

이와 관련, 이 전 행장이 3억원을 전달하는 현장에 함께 있었던 신한은행 관계자 A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 당시 평소 알고 지내던 은행 선배 B씨가 찾아와 3억원과 관련된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하며 '돈이 이상득 의원 측에 전달됐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는 27일 열리는 이 전 행장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내용을 증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A씨의 증언만으로는 재수사를 벌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3억원의 성격에 대해 온갖 의혹들이 난무했지만 명백한 증거가 없어 수사가 나아가지 못한 것"이라며 "목격자의 진술이 있거나 이 전 행장이 사실을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수사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