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공항방향 중간지점에서 50대 남자가 해상으로 추락해 인천해경이 수색작업 중이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대교 주탑 W-1 부근에서 문모(54)씨가 해상으로 떨어졌다.
이날 문씨의 추락 장면은 인천대교 상황실 근무자에 의해 목격됐다.
이 근무자는 CCTV에 1톤 화물차량이 정차된 후 사람이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인천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문씨의 신원은 차량 안에서 있었던 등록증을 통해 확인됐다.
문씨는 이날 흰색 남방과 면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문씨 수색 작업과 함께 정확한 추락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