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보이스피싱(전화사기)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한 수사공조에 나선다.
경찰청은 13일 오전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안부 부장 겸 국무위원이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멍젠주 부장은 김기용 경찰청장을 만나 보이스피싱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한 수사공조와 재외국민보호 강화·도피사범 송환 등 치안 현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김 청장은 향후 보이스피싱 등 양국 경찰이 직면한 치안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긴밀한 수사공조와 함께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중국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경찰청은 한중 경찰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내 내국인 보호와 국제성 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