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검찰, ‘가짜통장’ 한주저축銀 예금브로커 체포

URL복사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31일 한주저축은행에 예금주들을 몰아주고 금품을 챙긴 브로커 양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합수단은 양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사흘간의 잠복 끝에 이날 오전 양씨를 제주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4월 한주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직전 김임순(53) 한주저축은행 대표와 짜고 은행에 사채 등 예금을 몰아주고 사례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양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대가의 규모 등에 대해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씨가 김 대표 등 은행 경영진과 함께 부실대출에도 관여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앞서 합수단은 '가짜 통장'을 이용해 고객 예금 18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으로 김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는 이모 이사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은행 내부 전산프로그램인 '테스트모드'로 고객의 통장에 돈이 입금된 것처럼 꾸미고 전산에는 기록이 남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고객 예금 18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고객 돈을 인출해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한주저축은행 이 이사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김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