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간부 아들 욕설 파문 인천남동구 ‘홍역’

URL복사

일부 주민 구의회 방문해 해당 간부 직위해제 요구

인천시 남동구가 간부 아들의 인터넷 욕설 파문과 관련해 말 그대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8일 인천시 남동구의회는 제197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11일 가선거구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오상의원의 선서를 듣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치원생 사망 사고와 관련, 인터넷에 욕이 담긴 글을 올린 당사자의 어머니인 A동장 인사발령에 항의하는 구월 ‘힐스앤캐슬 엄마들의 모임’회원 10여명도 참석했다.

이들 중 한 회원은 천정숙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는 중에 갑자기 일어나 인사발령과 관련해 소개를 하기 위해 앞에 나와 있던 A동장을 가리키며 강력 항의했다.

이 회원은 “어떻게 저런 사람을 직위해제 시키지 않고 전보 발령에 그칠 수 있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들은 회의 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구가 사고의 책임과 의무를 망각하고 아직까지도 본인들의 과실을 모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특별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본의회가 끝나자 이들은 사무실로 향하는 배진교 구청장을 향해 사고와 관련해 구의 감독소홀, 주민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 거짓말, 잘못된 인사조치 등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또한, 이들은 배 구청장이 A동장을 직위해제 시키겠다고 약속한지 하루 만에 이를 뒤집고 전보 조치로 마무리 한 것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이에 배 구청장은 “지금은 무슨 말도 할 수가 없다”면서 “모든 문제는 내가 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구의 성의 없는 태도에 실망을 하며, “청소차에 붙은 명칭과 마크가 구를 나타내는 거 아니냐”는 유족의 질문에 담당 국장이 “바로 없앨 것”이라고 답한 것을 두고도 어이없어 했다.

이어 이들은 총무과를 방문, A동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직위해제가 아닌 전보조치로 끝났는지를 살펴봤다.

이와 관련, 채의용 총무과장은 “분명 책임을 물어 인사조치 한 것”이라면서 “과장에서 동장 전보도 일종의 좌천성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 같이 구가 유치원생 사망사고와 관련, 미흡한 업무처리와 간부 아들 욕설 파문 등의 문제로 연이어 민원이 야기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열린 구의회 임시회에서 조오상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도시관리공단의 파업이나 안전 불감증이 만들어낸 유치원생 사망사고 등은 행정의 부재에서 나온 것”이라며 구를 질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