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5.9℃
  • 안개대전 6.1℃
  • 박무대구 7.0℃
  • 구름조금울산 9.4℃
  • 맑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11.3℃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통합-통합진보, 손잡고 선거 승리 출발

URL복사

4.11 총선 유세가 시작되는 29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한자리에 모여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심판을 촉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양당대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012년 4.11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바꿔야 대한민국의 품격이 살아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바뀐다. 역주행하는 과거 세력에서 새 시대를 여는 미래 세대로 바꾸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번 선거를 “민생을 짓밟는 세력으로부터 민생을 되살리는 세력으로 바꾸는 선거이다. 평화를 냉전으로 바꾼 세력으로부터 평화를 복원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거”라며 “두 번 속으면 대한민국은 추락한다. 두 번 속으면 대한민국 국민들, 서민들의 삶은 완전히 무너진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 대표는 “새누리당이 말하는 맞춤형 복지는 가짜이다. 우리가, 야권연대가 힘을 합쳐서 진짜 복지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여러분과 함께 국민이 이기는,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또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긴 겨울, 이제는 끝나 간다.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은 이곳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로 만났다”며 “대한민국에 봄을 가져올 것이다.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정의가 무너지지 않고, 민주주의가 파괴되지 않고, 남북관계가 냉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이 자리에 함께 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야권연대의 길 쉽지 않았다. 저희는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격려할 준비, 그리고 인내할 준비를 하면서 함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 함께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약속을 하는 자리이고, 2013년 이후에 들어설 민주진보정부는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정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가 함께 약속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그리고 시민사회는 19대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면 실천해나갈 공약들을 아주 자세하게 합의했다”며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만들어냈던 부정과 비리와 부패가 아닌, 서민의 삶을 지키고 노동자의 희망을 여는 새로운 정치를 펼쳐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 대표는 “믿음을 높이기 위해서 통합진보당은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다. 헌신할 것이다. 야권단일후보로 선정된 전국의 민주통합당 후보들을 저희 통합진보당은 각 지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당선시킬 것”이라며 “전국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고, 19대 국회에서 결코 후퇴하지 않는 민주개혁진보의 열차가 이제 출발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손학규 특별선대위원장과 주통합당 임수경 비례대표 후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 소설가 공지영, 탤런트 권해효 등 문화인 멘토단 대표가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