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檢의반격(?) ‘룸살롱 황제 경찰 리스트’ 수사

URL복사

경찰 자체 감찰 도중에…검찰, 로비 진실여부 조사 착수

세금 포탈 혐의로 복역 중인 이른바 '강남 룸살롱 황제' 이모(40·구속수감)씨가 수십명의 경찰관에게 돈을 줬다는 '뇌물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경찰이 자체 감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따로 수사에 나서면서 '검경 갈등'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이씨의 지인 A씨를 전날 불러 경찰관 로비 리스트의 유무와 이씨가 진술한 내용의 신빙성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씨를 불러 리스트의 실체와 실제 금품을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씨는 서울 강남에서 룸살롱 10여곳을 운영하며 지난 5년간 36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강남 룸살롱 황제'라고 불리던 인물이다.

4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복역중인 이씨는 최근 자신의 내연녀 장모(35)씨에게 3000만원~1억원씩 금품을 전달했던 전·현직 경찰관 리스트를 건냈고, 장씨 등은 해당 경찰관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리스트에는 경위부터 총경급 경찰 간부까지 약 30명에게 3000만원부터 1억원까지 모두 30억여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거론한 경찰관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 2010년 이씨가 구속될 당시 이씨와 통화했다는 이유로 내부 징계를 받은 경찰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의 감찰결과 일부 경찰관이 이씨의 면회를 다녀온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같이 못간다. 처벌할 사람이 있으면 처벌을 해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이 또다시 갈등을 빚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