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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타계 1주년 맞아 故정기용 건축가 인물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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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하는 건축가’ 3월11일 추모행사 및 메가박스에서 침묵캠페인 진행 예정

대한민국 공공건축에 한 획을 그은 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감동휴먼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제작/배급:두타연)정기용 건축가의 타계 1주년인 311일을 맞아 그의 행복했던 미소가 담겨진 이미지 포스터를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311일 일요일에는 정기용 건축가가 안치된 모란공원에서 추도식 행사 및 직접 설계한 건축 장소 답사 행사가 열리며, 극장에서는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침묵하는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용 건축가의 특별한 업적을 기리며 그의 마지막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의 주인공 정기용 건축가는 2011311일 대장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 타계 1주년인 이번 주에는 그의 영화 말하는 건축가가 개봉함으로써 그가 대한민국에 남긴 감동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영화 말하는 건축가는 정기용 건축가를 추모하기 위해 특별히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웃음이 담긴 가슴 찡한 포스터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인물 포스터는 생전 정기용 건축가의 사무실에서 포착한 인물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 안하진 사진작가가 촬영한 이 포스터 이미지는 고인의 영정사진으로도 사용되었다. 비록 정기용 건축가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건축물이 기적과 감동을 전하며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영화 말하는 건축가역시 38일 개봉을 통해 죽음을 앞둔 한 노장 건축가의 마지막 투혼과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을 안겨주고 있다.

정기용 건축가의 타계 1주년을 맞아 영화 말하는 건축가가 개봉한 데 이어, 그의 기일인 311일에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정기용 건축가를 기억하는 국내 건축가 및 그의 친구들과 제자들이 모란공원에서 추도식을 갖는 데 이어, 그가 남긴 공항동 성당, 계원예대, 그리고 코리아나 아트센터 스페이스 C를 답사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말하는 건축가를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에서는 311일 영화 말하는 건축가개봉 및 타계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극장상영관에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바로 영화 말하는 건축가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침묵하는 침묵 캠페인이 열리는 것. 이번 행사를 기획안 메가박스 관계자는 "좋은 영화가 감동의 여운을 가질 수 있게끔 시간적인 여유를 줄 뿐만 아니라, 타계 1주년인 만큼 정기용 건축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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