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살인 사건과 관련 인천 계양경찰서는 29일 B(43)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5일 밤 9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A(52.여 무속인)씨가 운영하는 3층 법당 거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평소 다른 남자가 출입 하는 것으로 오인 출입문 열쇠를 바꾸라고 하자 A씨가 신경 쓰지 말라며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격분 맥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폭행 정신을 잃으며 쓰러지자 목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살해한 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자신의 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3시30분경 친동생인 A(48.여)씨가 언니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동생에 의해 숨진 채 발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