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40일 앞두고 핵안보경호경비단 발대식을 열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서울경찰청 윤철규 차장을 경찰경호경비단장으로 임명했다. 참석 경찰관들은 남녀경찰관 대표가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성공개최 결의를 다졌다.
조 청장은 "57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찰력 행사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교통관리는 시민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각국 정상들에 대한 테러와 행사방해 시도를 차단하고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사장과 그 주변에 단계적으로 경찰력을 증강 배치하면서 행사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D-20일에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행사장에 '경찰작전본부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전국 경찰 비상근무를 시작함으로써 완벽한 경호경비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