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케이(CNK)인턴내셔날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윤희식)는 카메룬 현장을 답사한 한국지질연구원 이모 책임연구원을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일 이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카메룬 광산에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실제 4억2000만 캐럿 규모인지 여부와 추정 근거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2일~16일 감사원 감사팀과 함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현장에 직접 방문,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중 외교통상부의 CNK 보도자료 배포 당시 담당국장이던 주중대사관 간부 김모씨와 자료 배포에 관여한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