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코레일공항철도 사망 5명 중사 1명

URL복사

작업체계 무시와 관리감독 부실로 추정

<종합> 코레일공항철도 열차 사고는 선로 동결 방지작업 주관업체 근로자들이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 규정을 무시한 채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2007년 3월 공항철도 개통 이래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사고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인천시 서구 검암동 본사 상황실에 사고 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개통 이후 지난 10월9일 용유차량기지 인근에서 철도차량 정비사가 감전사한 사고가 첫 번째 사고로 기록돼 있다.공항철도는 근로자들이 이날 마지막 열차가 통과하기 전 선로에 들어가 작업을 벌인 이유를 확인 중 이라고 말했다.이날 막차인 열차는 3157호로 기관사 A(39)씨는 0시5분경 서울역을 출발해, 0시35분경 검암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코레일공항철도 협력업체인 코레일테크 근로자들은 "날씨가 추워지자 근로자들이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 막차가 통과하지 전 미리 장비를 옮겨 놓고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측은 "통상적으로 막차가 통과하면 종합관제실에서 고압선을 단전하고 무전기로 알려주게 돼 있다"며 "작업반장은 이후 작업 승인번호를 받고 현장에 진입해 작업을 벌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로 동결을 막기 위해 선로 아래에 배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지난 7일부터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관제실로부터 작업 승인을 받고 선로에서 작업을 벌이는데 이날은 근로자들이 별다른 보고 없이 선로에 들어갔다"며 "장비를 미리 가져다 놓으려 했는지, 작업승인 시각을 착각했는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근로자 8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은 야간에 작업이 이뤄져 기관사가 근로자들을 식별하기 어려웠고 열차 속도가 이미 사고지점에서 시속 80km에 달했기 때문에 급제동을 하더라도 200m 가량은 전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항철도 측 설명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선로 위 근로자들을 보고 급제동하더라도 이미 사고를 막긴 어려웠다“며” 사고대책반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족 들은 8명이나 되는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공항철도 직원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게” 말이나 되냐“며”근로자들이 선로에 들어간 상황을 CCTV 등으로도 확인을 할 수 없었는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업 시간이 0시50분부터 새벽 4시까지로 막차가 검암역에 도착한 후 작업을 버려야 되는 것을 이를 지키지 않고 작업을 벌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화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