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7명을 선발 발표했다.
해경청은 이번 인사를 위해 승진후보자가 제출한 역량평가서를 전 직원에게 공개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실적검증에 대한 이의제기 및 대표평가단을 구성, 평가를 통한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2배수로 압축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승진임용년도, 입직별, 지역별 안배를 감안한 균형인사를 위해 외부 인사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참여시켜 최종 승진예정자를 선발했고, 승진심사에서는 지방청과 경찰서에 대해 전체 승진 정원의 30%를 배려하는 등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화합에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해양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경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해양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관리자를 발탁함으로써 국가 해양주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정 이하 승진인사에 있어서도 합리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평가 원칙을 적용한 인사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용진 ▲김종욱 ▲송일종 ▲맹주한 ▲서승진 ▲오윤용 ▲조석태 ▲박종철 ▲채광철 ▲황준현 ▲배진환 ▲구관호 ▲김문홍 ▲김상배 ▲정덕시 ▲정태경 ▲이명준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