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경무관 승진 및 전보 대상자를 2일 내정했다고 밝혔다.본청 장비기술국장에 김광준 본청 정보과장(총경), 신설되는 제주청 개청추진단장에 송나택 본청 운영지원과장(총경), 운영지원과(교육)에 이춘재 본청 기획담당관(총경)이 경무관으로 각각 승진했다.
경무관급 인사는 이주성 서해청장이 본청 정보수사국장, 김충규 남해청장이 본청 국제협력관, 이용욱 운영지원과(중공교 교육)는 동해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또 김용환 본청 국제협력관은 서해청장, 최상환 본청 정보수사국장은 남해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이번 인사에 대해 해경청은 '해양주권 확보', '공정사회 구현', '민생치안' 등 주요 현안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ㆍ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조직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한 고위직 승진인사임을 감안해 출신 지역별 균형을 유지하고, 정부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입직 경로를 다양화하는 등 중요 인사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 및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임용제청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8일 승진·보직될 예정이다.해경은 이달 중 총경급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