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국적을 가진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중국 공안이나 북한 보위부에 체포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조선일보에는 탈북자출신의 강 모 씨가 북한에 끌려갔다는 기사가 실려 우리 통일인 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중국에서 끌려간 강 씨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북한에 현실을 잘아는 통일인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이번 강 씨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중국여행이나 북한접촉을 허술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똑똑히 일깨워준 사건 이였다.
통일인 들은 가족이나 북한 내에 가족 친척들과의 연계짖기 위하여 중국에 다녀올 때에는 철저히 자신을 위장하고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준비를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만일 북한-중국국경연선에서 친인척과 만나다 체포된다면 바로 북한에 압송 될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최소한 중국경찰에 체포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북한사람과 같이 있을 때에는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불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북한사람과 은밀한 곳에서 만날 때에는 믿을만한 사람(주로 미팅을 주선시키는 중국조선족)을 배치하여 감시하게 하던가, 아니면 오히려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만일 북한사람과 연결한 것이 발각 되여 경찰의 조사를 받을지라도 현장에서 같이 있지 않았다면 완강히 부인하여 혐의를 벗어 날수도 있다.
중국에서 근거가 잡히지 않은 채로 체포되는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태연히 북한에서 온 사실을 숨기지 말고 중국에 투자를 위해서 온 것처럼 말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일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을 숨기려 들면 더 의심을 사게 되고 그것부터가 그들에게 자기가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일단 체포되는 경우는 그들이 어느 정도 알고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속이려고 할 필요가 없다.
북한에서 왔더라도 한국국적의 탈북자의 경우 아무런 단서도 없이 중국정부는 절대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중국이나 북한은 자기의 “살점”을 다치지 않으면 될수록 문제를 복잡하게 끌지 않는다.
북한이나 중국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는 북한은 인민들의 대량탈북으로 자기체제의 위협으로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중국은 자기의 국토가 탈북자문제로 인한 남북대결장으로 세계적인 인권자탄의 대상으로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특별히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북한출신의 한국인(통일인)이라도 잡아가지 않는다. 우리 통일인 들은 냉철하게 중국의 입장을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통일인 들이 괜히 중국의 입장을 비난하고 그들을 무서워하는 것은 그들의 이해관계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경솔한 행동이다.
지난 6월 한국에 입국하기 위하여 몽골로 들어가던 20여명의 탈북자들이 체포 되였을 당시 중국이 취한 입장을 봐도 그들이 탈북자 문제에서 인도주의 입장을 지키고 있음을 알수 있다. 지난 6월 한국입국을 위하여 몽골국경으로 향하던 탈북자 20여명은 중국공안에 체포되였다.
여기에는 입국을 주도한 “브로커”와 자기의 동생이 국경을 넘는 것을 보아야 안심하겠다는 한국국적을 가진 탈북자가 함께 있었다.
중국공안은 체포된 한국국적의 탈북자들에게 브로커에게는 중국인민페로 40만원(5120만원상당)을 내면 보내주겠다고 하여 브러커는 그 돈을 내고 풀려나왔고 동생의 몽골탈출을 도와주던 탈북자는 “당신의 동생은 북한으로 보내야 하니 당신만 처벌안하는 것도 다행으로 생각하라”며 그대로 석방하여 한국국적을 가진 탈북자는 2명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
이 사실은 중국공안은 탈북자 문제에서 한국국적을 가진 탈북자는 한국과의 관계도 생각할뿐만 아니라 그들이 나가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함부로 북한에 넘기지 않는다.
중국경찰은 한국국적의 탈북자의 경우에는 북한에 송환하지 않고 돈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중국내에서 감옥생활을 시키고 한국에 강제출국 시킨다.
현재 중국경찰에 탈북자들의 입국을 위하여 일하다가 체포된 한국국적의 탈북자는 지난 4월 현재 20여명이나 된다.
만일 북한에서 엄중한 범죄협의가 없거나 중국체류기간에 범죄가 없었다면 중국에서 밀입국 협조에 관한 법을 적용하여 몇 년 감옥살이 정도 시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북한에 송환하거나 중국에서 처형 할수도 있다.
실례로 몇 년 전 용정에서는 한 일가족을 살해하고 잡힌 탈북자에 대하여 총살하였다는 사실은 이미 중앙일보에 공개된 일이 있다.
때문에 만일 중국이나 북한에서 혹시 범법행위를 하고 입국한 통일인의 경우에는 중국을 안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에 강 씨의 사건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비롯하여 북한을 자극한데 대하여 보복으로 북한에서 미리 각본을 짜고 계획적으로 한 행동이기 때문에 손 쓸 사이도 없이 당한 일이였다. 물론 북한의 이러한 불량행위에 대해서는 마땅히 비난해야 하지만 북한에 끌려간 그에게 안된 말이나 이번사건은 신변보호를 허술히 한 그에게도 책임이 있다.
우리는 이번 강 씨의 교훈을 통하여 중국여행 시 특히 북한국경지역에서 자기 형제나 친척들과 거래하는 경우 각별한 신변대책을 세워야 한다. 정부에 자신의 신변보호를 의탁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만일 자신에 대한 신변보호를 허술히 하여 사고를 당한 다음에 그 누구에 대한 책임이나 북한정부를 원망하는 것은 책임 없는 자세이다.
이번 일은 남한정부가 아니라 미국이나 중국, 러씨아가 나서더라도 북한에 끌려간 사람을 데려오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통일인 들은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구하는 것 보다 자신이 신변보호는 자신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일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구한다면 정부는 또다시 중국에 대한 여행제한이라던가 출국금지와 같은 조치를 취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여 많은 통일인 들이 피해를 볼수도 있다. 또한 신변보호를 한다하더라도 그 많은 수의 탈북자 출신의 출국자들을 개별적으로 국가에서 보호관을 붙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자기신변의 주인은 자신이다.
우리 통일인 들은 혹시 북한에 있는 형제들과 거래를 하는 경우에도 각별히 신변보호에 임함으로서 한사람도 북한에 다시 끌려가는 일이 없어야 할것이다.
새동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