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서 자고 있던 손님의 열쇠를 절취 600여만원을 절취하는 가하면 등산복 매장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의류 11벌을 절취한 부녀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4일 A(45.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B(43.여)씨가 운영하는 등산복 매장에 손님을 가장 침입해 종업원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옷 속에 입고 나가는 방법으로 모두 3차례 걸쳐 11벌 130여만원 상당의 의류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양경찰서는 C(40)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월10일 새벽 4시20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사우나에 들어가자고 있던 D(47)씨의 손목에서 옷장 열쇠를 절취해 옷장 안에 있던 체크카드를 이용 6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