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이 여자문제로 흉기로 2명을 찔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9일 A(32.조선족)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10시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자신의 빌라에서 같은 조선족 B(34)씨와 C(27)씨를 흉기로 찔러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C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는 이날 집에 있는데 별거중인 자신의처와 내연의 관계인 B씨와 B씨의 후배인 C씨가 찾아와 왜 이혼을 안해 주냐며 시비를 벌이다 B씨가 벽돌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치자 이에 화가 난 A씨가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의 가슴을 2번 찔러 숨지게 하고 C씨의 복부를 1회 찔러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